타짜
잡기 2006/10/23 14:58
영화 '타짜'는 평이 50:50 으로 갈린다고 한다. 원작을 본 사람들은 평이 별로 안 좋고, 그냥 영화로서 본 사람들에게는 평이 괜찮다는 것이다. 마나님이나 나는 원작을 안 본 쪽이다. 그래서인지 아주 재미나게 봤다. 조승우라는 배우를 이번 영화에서 처음 봤는데 이 친구 어디서 뭐하던 친구인지 모르겠는데 연기를 하주 잘하더라. 씨익 웃는 모습이 매력있다. 뮤지컬 같은 거 시켜도 잘 할 것 같다. :)
백선생님께서는 여전하시다. 백선생님께서는 싸움의 기술에서도 그랬고 세상을 반쯤 달관한 은둔고수역할로 너무 어울리시는 것 같다. 서민적 개그의 대명사가 송강호라면 달인적 개그의 대명사가 아닐런지.
예전에 허영만의 48+1 을 아주 인상깊게 봤었다. 섯다 대신 고스톱을 쳐서 그렇지 대략의 스토리라인은 타짜랑 똑 같다. 다만 그 엔딩의 씁쓸한 맛이 나름 곱씹기 좋아서 맘에 들었는데, 타짜 요놈은 그렇진 않네.
이번에 첨 알았는데 메가박스가 좌석 지정 예매가 되더라. 일요일 오후에 뒤늦게 영화 예매를 시도했더니 구로 CGV 에 자리가 없더라. 걍 메가박스에서 예매시도를 해 보는데, 어느 커플인가가 취소했는지 정 가운데 알짜배기 명당이 두 자리 나 있어서 냉콤 예매했다. 이것도 다 운칠기삼.

TAG 영화 타짜
Trackback Address :: http://whitejames.com/trackback/471

